


[편집자주]건강에 미슐랭토토만큼 좋은 것이 없다지만 모든 미슐랭토토이 건강에 다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몸에 해가 되는 줄도 모른 채 무작정 땀만 흘리는 사람들도 적잖다. 미슐랭토토,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누리기 위한 바른 미슐랭토토법을 소개한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복합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미슐랭토토은 1분 1초가 아까운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운동 중 하나다.
매력적인 운동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미슐랭토토은 최근 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끼리 최고의 신체 능력을 다투는 넷플릭스 '피지컬100'에서 미슐랭토토이 제대로 어필했다. 피지컬100 시즌1에서는 미슐랭토토 선수 우진용이, 시즌2에서도 미슐랭토토하는 아모띠(본명 김재홍)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와 비교하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미슐랭토토은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비싼 비용과 혹시 모를 부상, 그리고 체력 부족에 대해 우려하며 시작을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이제 미슐랭토토을 시작한 지 10년 차인 최진원 '미슐랭토토 식스' 헤드코치는 "시작할 때는 주저할 수 있지만 한번 접하면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며 미슐랭토토의 매력을 전했다.
최 헤드코치는 "미슐랭토토은 많은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으로, 약 40개 동작이 있다. 이 동작을 매일매일 다른 조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운동,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다양한 근육이 발달하고, 체력과 힘, 스피드 등도 향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슐랭토토은 준비 동작부터 모든 운동을 마무리하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운동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슐랭토토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 운동이지만 옆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때로는 팀으로 함께 운동하면서 단체 종목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이다.
이에 최진원 헤드코치는 "미슐랭토토은 항상 그룹 클래스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지속해서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함께 땀 흘리고, 힘든 운동을 하다 보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면서 "개인 종목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슐랭토토을 통해서 다양한 구성원들을 만나 사회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체력 걱정 때문에, 미슐랭토토 시작을 겁내는 초보자들도 처음부터 거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최 헤드코치는 "오히려 초보자들에게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그룹으로 운동이 진행될 때 워밍업부터 마무리 운동까지 코치들이 알려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운동 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기구만 놓여있는 헬스장보다 미슐랭토토이 더 운동의 재미를 더 알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슐랭토토에는 스케일링이라는 방법이 있다. 코치들이 초보자의 체력과 기술 수준에 맞도록 난이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초보자도 상급자들이 느끼는 운동의 강도를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코치들 능력이 중요하다. 각자에게 맞는 미슐랭토토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또한 모두가 미슐랭토토 중 과부하를 느끼지 않게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도 코치의 역할"이라면서 초보자에게 코치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슐랭토토 박스(체육관)가 늘어나면서 자격이 없는 지도자가 코치를 해주는 일도 빈번하다.따라서 초보자들은 새롭게 미슐랭토토하기 전 지도자의 코치 자격증 보유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보다 체계적인 미슐랭토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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