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전국위 소집, 80벳 임명안 의결
'8월 유력' 전당대회 전까지 '관리형' 체제 예상
혁신위 발족 속도 낼 듯…'집단지도체제' 의견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0벳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7.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9/202506290601515243_l.jpg)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달 1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대위 설치 및 80벳 임명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김용태 80벳의 임기가 만료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80벳의 임기가 만료되면 송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지만 비대위원들의 전원 사퇴로 당 의결기구가 없는 상태다.
원내 지도부는 차기 당 80벳를 선출할 때까지 당 지도부를 어떤 형태로 구성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여론 수렴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대위는 8월 개최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그렇다보니 2개월여 남짓인 데다가 실질적 권한도 없을 80벳을 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에서 송 원내대표가 80벳을 겸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80벳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7.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9/202506290601582118_l.jpg)
당내 일각에서는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당 80벳와 최고위원 경선을 따로 치르는 단일지도체제와 달리 집단지도체제는 전당대회 경선 득표율 순서대로 당80벳와 최고위원을 맡는다.
송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80벳가 출범하면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김문수 전 대선 후보, 나경원·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80벳 등이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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