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파트 정자서 토르카지노 때리며 털 자른 노인…낑낑대자 바닥에 내동댕이(영상)

뉴시스

입력 2025.06.29 04:01

수정 2025.06.29 04:01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한 토르카지노이 반려견을 때리며 강제로 털을 자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께, 토르카지노 신음 소리를 듣고 베란다 밖을 내다봤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한 토르카지노이 정자에서 가위를 들고 반려견을 때리는가 하면, 목덜미와 꼬리 등을 한 손으로 거칠게 움켜쥐고 털을 잘라내고 있던 것이다.

놀란 토르카지노가 낑낑대며 몸부림을 치면 바닥에 내던지거나 머리를 쳤고, 노인은 미용이 끝난 뒤 털 뭉치들을 인근 화단에 버리고 사라졌다.

A씨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으나 뚜렷한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토르카지노에 10년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관리소에 신고까지 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고 털 뭉치도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학대다.
신고해서 주인과 분리해야 한다" "말 못 하는 토르카지노에 함부로 하다니, 정말 화난다" "공공장소에서 털 깎는 거 보면 개념도 없는 학대자 맞다" "토르카지노가 고통스러워하는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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