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을 통해 계속 에볼루션 바카라할 예정…소환 일정은 협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에볼루션 바카라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28.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8/202506281959050293_l.jpg)
박지영 내란특검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포방해 관련 부분에 대한 에볼루션 바카라는 윤 전 대통령이 에볼루션 바카라를 거부해서 결국 재개하지 못했다"며 "에볼루션 바카라하지 못한 부분은 곧바로 추가소환해 에볼루션 바카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포방해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에볼루션 바카라를 재개하더라도 경찰 총경을 통해서 계속 에볼루션 바카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환 일정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해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대면 에볼루션 바카라를 맡은 데 대해 반발하며 검사가 직접 신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총경 등 경찰에게 에볼루션 바카라를 받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오후 에볼루션 바카라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오전엔 (에볼루션 바카라가) 그래도 잘 이뤄졌었다"며 "처음에 박 총경이 시작할 때는 잘 이뤄지다가 사실상 점심시간을 전후해서 상황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볼루션 바카라를 거부함에 따라 특검은 수사 효율성을 위해 김정국 수원지검 형사4부장(사법연수원 35기)와 조재철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36기)이 국무회의 의결 및 외환죄 등 관련 부분을 에볼루션 바카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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