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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강남슬롯 예우 강화.. 공영주차장 이용료 등 50% 감면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9 09:00

수정 2025.06.29 09:00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다회강남슬롯 3년간 혜택
강남슬롯의회 김시욱 의원이 발의.. 정례회에서 의결
울산 울주문화재단 임직원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강남슬롯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산 울주문화재단 임직원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강남슬롯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 울주군이 헌혈 문화의 확산을 위해 강남슬롯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나섰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의회 김시욱 의원이 발의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강남슬롯 및 장기 등 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239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조례는 울주군민 중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다회 강남슬롯를 대상으로 군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과 체육·문화·복지시설의 이용료를 50% 감면해 주는 내용이 추가했다.

강남슬롯 혜택 기간은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강남슬롯 확인증 발급일로부터 3년간이다.

또 일반 강남슬롯도 헌혈증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헌혈한 날로부터 1년간 30%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시욱 의원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가 지역사회에 보다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강남슬롯에 대한 사회적 예우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