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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개최 '한중일 시각장애인 토토 카지노' 일본 ‘종합우승’

토토 카지노1

입력 2025.06.28 15:52

수정 2025.06.28 15:52

전북 토토 카지노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우석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토토 카지노'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우석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4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토토 카지노'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석대와 (사)한국시작장애인테니스연맹은 매년 '한중일 시각장애인 토토 카지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우석대와 전북맹아학교,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충주성모학교를 비롯한 국내 팀과,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시력 등급에 따라 B1·B2·B3·B4(남녀 단식)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녀 B1 부문에서는 송영조(전북맹아학교) 선수와 에밀리 석비 리(사운드볼 싱가포르) 선수가, B2 부문에서는 오오츠 후미유키(일본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 선수와 후지모토 유야(일본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B3 부문에서는 최재규(충주성모학교) 선수와 스와 하루미(일본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 선수가, 남자 B4 부문에서는 김영욱(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일본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이 차지했다.

박담은(전북맹아학교) 선수 외 4명이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박연(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선수 외 7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토토 카지노연맹 회장은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딛고 코트 위에서 뜨겁게 도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진정한 용기와 감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이 대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토토 카지노는 일본 시각장애인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종목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 등을 주축으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출범했으며, 2010년부터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토토 카지노가 우석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