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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시영 미슐랭토토 재건축 본격화...한국토지신탁과 MOU 체결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5 09:39

수정 2025.06.25 09:55

미슐랭토토 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월시영 추진위 제공
미슐랭토토 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월시영 추진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 '미슐랭토토'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5월 기존 예비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보유한 한국토지신탁과 미슐랭토토 정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시영 추진위 위원장은 "주민설문 결과 91.8%가 미슐랭토토을 찬성해 예비신탁사로 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의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예비신탁사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도로·공원·주차장 등 약 4만㎡의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숲세권' 주거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미슐랭토토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1000여가구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4분기 기준으로 14개 미슐랭토토사 가운데 자본 규모가 가장 크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