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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돌직구벳 베토벤 '피델리오' 주인공, 브라이언 레지스터로 변경

뉴시스

입력 2025.06.25 09:30

수정 2025.06.25 09:30

테너 에릭 커틀러 "건강상 이유" 불참
[부산=뉴시스] 돌직구벳 포스터. (그림=클래식부산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돌직구벳 포스터. (그림=클래식부산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 폐막공연인 베토벤 돌직구벳 '피델리오'의 주인공 플로레스탄역에 테너 브라이언 레지스터가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부산은 오는 27~2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돌직구벳 베토벤 '피델리오'의 주인공인 플로레스탄역에 테너 브라이언 레지스터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25일 밝혔다.

테너 에릭 커틀러가 건강상 이유로 한국으로 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너 돌직구벳 레지스터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클라이막스를 이끌어내는 가수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12월 국립돌직구벳단이 제작하는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트리스탄 역으로 캐스팅돼 내한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열리는 이번 돌직구벳 무대는 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돌직구벳 '피델리오'는 프랑스대혁명 당시 남장을 하고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출한 귀족 부인의 실화를 다룬 희곡 '레오노르 또는 부부의 사랑'을 원작으로 작곡됐다.

베토벤이 8년에 걸쳐 작곡하고 2번의 개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걸작으로 가장 완벽한 돌직구벳를 꿈꿨던 베토벤의 위대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차기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돌직구벳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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