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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룰렛사이트 인수해 10년 연속 조달 1위…'보안 하면 떠오르는 룰렛사이트' 꿈꾼다

뉴시스

입력 2025.06.25 06:01

수정 2025.06.25 06:01

[IT파이오니아]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망연계 시장 세분화…200여개 공인 유통채널 "룰렛사이트은 모두가 중요성 공감…'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문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룰렛사이트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룰렛사이트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앞으로 10년 안에 '룰렛사이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휴네시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망연계 보안 전문룰렛사이트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의 포부다.

인공지능(AI) 확산, 망분리 제도 개선, SK텔레콤 해킹 사고 등으로 사이버 룰렛사이트 환경이 빠르게 요동치는 가운데 정동섭 대표는 "휴네시온이 복잡한 위협의 한복판에서 새로운 룰렛사이트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휴네시온은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연결해주는 망연계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룰렛사이트이다. 쉽게 말해 외부와 내부를 안전하게 잇는 '디지털 방화문'을 만드는 회사다.



2012년 선보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을 기반으로, 후발주자였음에도 2015년 망분리 의무화 흐름을 기민하게 포착해 기술 개발과 전국 파트너 전략을 전개했고 룰렛사이트 연속 공공 조달 1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정동섭 대표는 1997년 기아자동차 경영전략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 IT컨설팅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2001년에는 당시 10여명 규모의 소프트웨어 룰렛사이트 브레인즈컴퍼니에 합류해 경영과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사업을 총괄, 2008년에는 매출 100억원, 직원 100명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경험은 정 대표에게 첫 번째 룰렛사이트 성장의 성공 사례가 됐다.

이를 발판으로 정 대표는 2009년에 직원 3명, 연 매출 1억원, 부채 2억원의 적자 룰렛사이트 '재웅테크'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창업자의 길에 들어섰다. 외부 투자 없이 기존 대표와 의기투합해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경영을 시작한 이 결정이 오늘의 휴네시온을 만든 출발점이다.

회사를 인수한 2009년부터 2018년 상장까지, 10년 안에 휴네시온은 빠르게 성장했고 지금은 170여명 규모의 보안 전문룰렛사이트으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가 직접 작명한 사명 휴네시온(HUNESSION)은 HUMAN, NEED, SION의 합성어다. '사람을 위한,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세상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룰렛사이트 철학이 담겨 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룰렛사이트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룰렛사이트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망연계 시장 세분화…강력한 유통·고객지원 체계 구축

정동섭 대표는 룰렛사이트이 망연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기술력과 파트너 전략, 아울러 고객 중심 철학을 꼽았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정 대표는 "국내 룰렛사이트 제품은 처음부터 완성도 100%로 시작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초기 완성도보다, 고객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고 개선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즉, 초기 제품을 70점 수준에서 시작하더라도 고객 피드백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품질을 끌어올리는 내부 역량이 핵심이란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룰렛사이트은 전국에 약 200여개의 공인 파트너사를 운영하며 강력한 유통·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 유통뿐 아니라 현장 대응과 기술 지원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동섭 대표는 "단순히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함께 책임지는 관계로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룰렛사이트은 기존 인터넷 망분리를 위한 망연계 장비는 물론 ▲단방향 전송 장치 ▲클라우드용 망연계 솔루션 ▲쌍방향·양일방향 전송 장비 ▲망 간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UC)까지 모두 자체 개발해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국방 특화 제품군인 'CDS' 영역까지 기술 제휴를 통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 대표는 "망분리 제도의 변화 흐름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망분리 제도 개선, 룰렛사이트 시장 확대 기회 될 것"

정동섭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망분리 제도 개선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히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제도 개편이 룰렛사이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휴네시온은 그간 고객들과 만나 망분리 환경의 불편함과 개선 요구를 수렴해왔다. 특히 룰렛사이트들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안전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휴네시온은 기존 망연계 기술을 고도화해, 단순 데이터 전달을 넘어 인증·암호화·데이터 검증까지 포함한 룰렛사이트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망분리 제도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룰렛사이트들은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세분화해 관리하고 그에 맞는 망연계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정 대표는 "과거에는 하나의 연계 장비로 모든 데이터를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망연계 장비를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세분화될 것"이라며 "룰렛사이트은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대표는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 대표는 "고객들도 데이터 분류와 망 연계 구조 개편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예산과 일정의 불확실성으로 시범 도입 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명확한 로드맵과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공공 분야에 국가망룰렛사이트체계(N2SF)를 적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공고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가이드라인 확산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AI 중심의 디지털 정책이 강조되는 만큼, AI에 대한 투자가 룰렛사이트 투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룰렛사이트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룰렛사이트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룰렛사이트하면 떠오르는 이름, 그게 바로 휴네시온이 되길"

룰렛사이트은 지난해 본사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이전하며 '룰렛사이트 타워' 시대를 열었다.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입주 기념식을 열고 사내 투어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운 회사, 회사와 개인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회사, 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회사'란 새 비전을 공유했다.

정동섭 대표는 향후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룰렛사이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휴네시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룰렛사이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방향성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룰렛사이트 운영의 중심 철학으로 '직원이 잘 돼야 회사도 잘 된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이유는 결국 사람에 있고, 앞으로도 그 원칙을 바탕으로 경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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