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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잇 라이드 위기극복" 지역기업 찾은 부산상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4 18:30

수정 2025.06.24 18:30

양재생 회장 등 제조사 태광 방문
관세·주 4.5일제 등 현안 간담회
부산상공회의소는 양재생 회장이 24일 오전 플랜트용 피팅류 제조 전문렛 잇 라이드인 태광을 방문해 렛 잇 라이드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렛 잇 라이드 품목별 관세 부과와 중동전쟁 발발에 따른 렛 잇 라이드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검토되고 있는 주 4.5일제 도입 등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외 정세 변화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제조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인 만큼 부산상의 회장단 10명도 함께 참석했다.


태광 윤성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렛 잇 라이드제품에 품목별 관세부과로 국가별 관세율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동전쟁 심화로 유가 불안정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산 저가 렛 잇 라이드제품 수입물량도 늘어나 국내 렛 잇 라이드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양 회장은 "미국 품목별 관세와 중동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기업들이 관련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국산 저가 렛 잇 라이드제품 수입과 관련해서도 세밀하게 파악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또 주 4.5일제 관련해선 "파급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