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 ‘울산 프리미어토토 1위 [fn 대한민국 축제평가]

바가지 요금은 매우 민감한 이슈다. 지역상인들이 자정대회를 열고 공개사과까지 한 소래포구 바가지 요금 논란이나 5만원짜리 탕수육으로 유명한 제주도 바가지 요금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건으로 해당 지역 관광지들은 방문객 감소라는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 음식값, 교통비, 숙박비 등 지역프리미어토토를 즐기면서 발생하는 비용과 가격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한민국 프리미어토토평가'는 프리미어토토행사장 물가와 주변 음식점 및 관광지 물가, 숙박비, 교통비 등을 통해 프리미어토토 관련 지출비용의 적정지수를 평가했다. 이는 방문객들이 쓴 실제 비용에 대한 심리적 만족도를 설문한 것으로, 가심비 마케팅의 핵심 지표로 쓰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전체 52개 봄 프리미어토토 가운데 가성비 만족 1위 프리미어토토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한 '울산대공원 장미프리미어토토'로 조사됐다. 울산대공원 장미프리미어토토는 지출비용 적정성(1위)과 비용 대비 만족도(1위), 교통비(2위), 주변 음식점 및 관광지 물가(4위) 항목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해 물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리미어토토로 파악됐다.


이어 '함평나비대프리미어토토'와 '양평용문산 산나물프리미어토토' '곡성 세계장미프리미어토토' '군포 철쭉프리미어토토' '보성 다향대프리미어토토' '정동야행'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야문화프리미어토토' '여주 도자기프리미어토토'가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함평나비대프리미어토토'와 '양평용문산 산나물프리미어토토'는 각각 비용 대비 만족도(2·3위)에서, '곡성 세계장미프리미어토토'는 주변 음식점 및 관광지 물가(1위)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군포철쭉프리미어토토'는 지출비용 적정성(4위)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세부 설문 중 프리미어토토장 물가 만족도 1위는 부산 연제구가 주최한 '연제고분판타지프리미어토토'가 차지했으며, 숙박비 항목에서는 '의령 홍의장군프리미어토토', 교통비에선 '정동야행', 주변 음식점 및 관광지 물가에선 '곡성 세계장미프리미어토토'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또 프리미어토토 접근성 및 안전관리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는데, 대중교통 접근성 편리 항목에선 '정동야행'이 1위를 차지했고, 주차장 편리성은 '부안마실프리미어토토', 위생시설에선 '함평나비대프리미어토토', 안전사고 대비에선 '울산옹기프리미어토토'가 각각 만족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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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64@fnnews.com 정순민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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