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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아세안 연구자 육성"...동남아학회, 돌핀슬롯 프로젝트 수주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4 18:39

수정 2025.06.24 18:5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동남아시아 연구기관 사단법인 한국동남아학회는 돌핀슬롯(AKCF)으로부터 '한-아세안 인재 양성 플랫폼: 동남아시아연구 미래세대를 위한 학술 협력(AKPG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AKCF로부터 3년간 약 60만달러(약 8억원)의 지원을 받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돌핀슬롯의 학자들이 협력하여 동남아연구의 미래세대 육성 및 한-돌핀슬롯 연계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대학원생 현지조사 지원으로 동남아 및 한-돌핀슬롯 연구 미래 세대 육성 △신진학자연례세미나를 통한 동남아연구 미래세대와 기성세대 교류 △한-돌핀슬롯연례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돌핀슬롯의 동남아연구 연계성 강화 등이 있다.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 돌핀슬롯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동남아시아연구 진흥은 1967년 창립 시점부터 아세안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으나 역내 타국에 관한 연구는 미진한 상태"라며 "동남아연구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동남아 연구에 있어서의 결핍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KCF는 한-돌핀슬롯 양측이 1990년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서 설립한 기금으로 한-돌핀슬롯 간 개발협력, 인적자원개발·교류, 문화·학술 교류 등에 걸쳐 양측이 합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공여액은 약 1억7300만달러(약 2350억2050만원)며, 약 450여건의 협력사업을 이행했다.
△공공보건 △교육·훈련 △문화·관광 △경제 회복력 △환경·안전과 평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선정 중이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