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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온라인 바카라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점검 나서

뉴시스

입력 2025.06.24 16:35

수정 2025.06.24 16:35

당사자 주도 복지서비스 실현…맞춤형 자립생활 기반 강화 필요한 서비스 직접 선택…삶의 질 향상 체감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바카라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온라인 바카라이 직접 설계하고 선택하는 복지서비스인 '온라인 바카라 개인예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과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바카라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간담회'를 열고,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온라인 바카라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정보원, 익산시온라인 바카라종합복지관, 전북발달온라인 바카라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바카라 개인예산제는 복지서비스를 국가나 지자체가 일괄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자신의 욕구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설계·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온라인 바카라는 올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바우처 이용자 중 37명을 선정해, 온라인 바카라별 바우처 지급액의 20% 범위 내에서 일상 및 사회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실무자들은 제도 시행 과정에서 마주한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을 논의하며, 제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예산제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온라인 바카라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제도"라며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제도 개선사항을 중앙정부와 협의해 반영하고, 참여 대상과 지원 항목 확대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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