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범으로 내몬다' 망상, 범행도구 제작 등 계획 범행
1심 코인 카지노 사이트15년… 檢 "검사는 방탄·방검복 입어야 하느냐"
![[광주=뉴시스] 광주고등법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4/202506241622522570_l.jpg)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자신을 음해한다는 망상에 시달리다, 출근길에 나선 동료를 흉기로 잔혹 코인 카지노 사이트한 50대 지사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1심 형이 너무 가볍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 부장판사)는 24일 201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서 코인 카지노 사이트 15년을 받은 A(51)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너무도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강력사건 피의자가 징역 15년에 그치면 직장생활을 어떻게 하겠느냐. A씨처럼 자신이 피해받았다는 이유로 출근길 동료를 무참히 찔러 코인 카지노 사이트한 일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 등으로부터 불만 살 일이 많은 검사인 저도 방탄·방검복을 입어야 하느냐"며 "진정한 용서를 받지도 못했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중형을 거듭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9월9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 코인 카지노 사이트 B씨를 붙잡아 넘어뜨린 뒤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 코인 카지노 사이트으로서 실적 스트레스를 받던 A씨는 평소 친했던 B씨가 자신이 공금을 횡령한 것처럼 꾸미고 있다고 오해해 극심한 배신감을 느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하루 전 구입한 과도 등을 대나무 끝에 매단 창 형태의 무기를 만들고 치밀한 코인 카지노 사이트 계획까지 세웠다. 범행 1시간 전에는 B씨가 사는 아파트 가구 앞 복도 주변을 미리 살폈고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B씨의 자택 현관문 앞에서 기다렸다.
A씨는 범행 과정에 미리 챙겨간 다른 흉기까지 꺼내 휘두르며 B씨를 잔혹하게 코인 카지노 사이트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에는 흉기를 아파트 설비 단자함에 숨겨 놓은 뒤 차량으로 도주, 범행 은폐 시도도 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피해 망상과 정신 불안을 호소하다 벌인 일이다. 이 사건 전까지는 처벌 전력이 없고 코인 카지노 사이트까지 맡을 정도로 사회적 유대 관계를 원만히 유지했다"면서 "이미 지급한 형사위로금 뿐만 아니라, 최근 민사소송 판결에 따른 유족 위자료를 전달할 재원을 마련하는 등 피해 회복 노력에 힘쓰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오는 8월19일 오후 열린다.
앞선 1심은 "코인 카지노 사이트 동기와 경위 모두 납득하기 어렵다. 재범 위험성 평가 결과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점, 코인 카지노 사이트 방법 등에 비춰 재범 우려가 높아 보인다.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등 A씨의 정신적 문제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유족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검사 코인 카지노 사이트량의 절반 가량인 징역 15년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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