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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벳, 허니제이·아이키 용서했다 "실수할 수 있어"

뉴시스

입력 2025.06.24 16:17

수정 2025.06.24 16:17

[서울=뉴시스]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스쿼드'. (사진=엠넷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주 댄스 크루 '오월벳'. (사진=엠넷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출연 중인 호주 댄스 크루 오월벳가 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의 발언을 용서했다.

오월벳는 2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영어와 한국어로 된 입장문을 내고 "며칠 전 '밋 앤 무브' Meet n Move) 행사에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멋진 커뮤니티가 저희를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팬분들께서 오월벳 관련 게시물에 여러 번 저희를 태그해 주셨다"며 "이 모든 게 저희를 향한 사랑이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특히 모든 크루분들께 그렇다"고 말했다.



오월벳는 "여러분의 관심과 친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모두 인간이고 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존중하며 해결되었다"고 덧붙였다.

오월벳가 언급한 영상은 한국팀 범접 멤버 효진초이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스우파3' 리액션 영상이다.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오월벳 멤버 다니카의 힐댄스를 보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아이키는 "이런 XXX아"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해당 영상이 문제가 되자 허니제이와 아이키는 즉각 사과문을 올리고, 오월벳즈스쿼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월벳는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언행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됐다.
어떤 말들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오월벳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월벳도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클수록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감정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우쳤다"고 사과했다.


다만 해당 오월벳을 게재한 효진초이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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