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임 이곳에서' 의정부문화재단, 문화TOP10슬롯 무료 대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시민의 자율적 문화 활동 TOP10슬롯을 지원하는 '사이TOP10슬롯(TOP10슬롯드림)' 사업의 대관 신청을 상시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이TOP10슬롯'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도보 15분 내에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문화 공유TOP10슬롯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 공유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카페, 도서관, 공연장, 음악 연습실, 갤러리 등 총 40곳이 사이TOP10슬롯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 중 하나인 'TOP10슬롯드림'은 시민이 일상 곁에서 쉽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공유TOP10슬롯(사이TOP10슬롯)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

독서, 미술, 토론, 공연, 강의 등 3인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시민 주도의 문화 모임 및 활동이라면 'TOP10슬롯드림'을 신청할 수 있다.

편성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가능한 TOP10슬롯드림은 대관 시 최대 3시간까지 TOP10슬롯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 후에는 활동 내역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7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 양식을 비롯한 대상 TOP10슬롯, 대관 방법 및 지원 불가 활동을 포함한 유의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성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유롭고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TOP10슬롯 사업의 또 다른 지원 유형인 '어울림' 사업의 프로그램도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TOP10슬롯드림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에 선정된 25곳의 사이TOP10슬롯에서 운영되며 독립 출판 프로젝트, 아이패드 드로잉, 사운드 워킹, 희곡 읽기, 탱고, 스트릿댄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마련돼 있다.

관련 소식은 추후 의정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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