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이장우 투게더토토이 임기 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분명히했다.
이 시장은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발표' 브리핑을 갖고 "이제 남은 1년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민선 8기의 투게더토토환을 완성하겠다"며 행정통합을 향후 추진할 최종 과제로 앞세웠다.
투게더토토 행정통합은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를 비롯한 시와 충남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투게더토토이 이뤄질 경우 우수 과학기술 인프라와 산업입지를 모두 품은 인구 357만 명, 지역내 총생산 197조 원, 예산 31조 원 규모의 '경제과학수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는 투게더토토 자치구별 주민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시장은 "투게더토토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과도 충분히 협력과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충청권의 힘을 키우기 위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등 과제들도 성과 확산 목표로 제시했다.
신속한 마무리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꼽았다.
또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국방 반도체 팹 구축 및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연구혁신센터 및 마중물플라자 건립 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 목표를 제시하면서 "정부가 공약하고 약속한 내용으로 반드시 지켜주길 바라며 끊임없이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지역화폐 '투게더토토사랑카드'에 대해서는 "지방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광역단체가 있다. 국비 지원을 늘려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소비를 촉진하고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상의 결과를 위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최고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온 3년이었다"며 "앞으로의 1년은 최종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로 최후에 웃을 수 있는 투게더토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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