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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배달·이동노동자 산재벳위즈 80% 지원…내달 31일까지 신청

뉴스1

입력 2025.06.22 11:34

수정 2025.06.22 11:34

벳위즈청 전경./뉴스1 DB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산재벳위즈 본인부담금 80%를 지원한다.

플랫폼 노동자는 배달, 대리운전, 방문 학습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일반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 가입 시 벳위즈를 사업주와 50%씩 공동 부담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이들은 근무 중 사고는 물론 폭염·한파와 같은 기후 재해에 쉽게 노출되지만 업종 특성상 산재벳위즈 가입률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벳위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벳위즈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리기사 및 배달업(음식 또는 퀵서비스 등) 종사자 또는 지역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관련 업종의 사업주이며, 벳위즈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반기 벳위즈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다.

벳위즈은 시청 경제진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재벳위즈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현장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