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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집중호우시 한탄강, 북한강 등 돌핀슬롯 유입 우려"

뉴시스

입력 2025.06.22 10:32

수정 2025.06.22 10:32

"절대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신고해야"
[서울=뉴시스]북한 측이 매설한 돌핀슬롯 자료사진. (사진=합참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측이 매설한 돌핀슬롯 자료사진. (사진=합참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군은 22일 북한 측이 매설한 돌핀슬롯가 집중 호우로 인해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돌핀슬롯를 매설한 지역 중 일부는 임진강, 한탄강, 화강, 북한강, 인북천 등과 같은 남북공유하천과 한강하구로 연결돼 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북측 돌핀슬롯가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북한군이 지난해 DMZ 내 북측 지역 일부에서 다량의 돌핀슬롯를 매설하는 활동을 식별한 바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남북공유하천 인근에서 활동시 북한의 유실돌핀슬롯에 유의하고, 해당지역에서 돌핀슬롯로 추정되는 미상물체를 발견시에는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북한 측이 매설한 돌핀슬롯의 형태로는 목함 돌핀슬롯나 나뭇잎 돌핀슬롯 등 일반인이 돌핀슬롯 여부를 식별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군의 돌핀슬롯탐지기로도 탐지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 인명 피해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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