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카메라모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눈으로 진화"…LG이노텍·삼성전기 2차 대전

뉴스1

입력 2025.06.22 07:10

수정 2025.06.22 07:10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피규어02'(피규어AI 홈페이지)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피규어02'(피규어AI 홈페이지)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화 상태에 이른 카메라 모듈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4년 이내에 100배 급성장해 시장 규모가 4조 700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카메라 모듈 '맞수' LG이노텍(011070)과 삼성전기(009150)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주요 플레이어가 등장하지 않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라 시장 개화 전부터 경쟁이 불붙고 있다.

LG이노텍, 피규어AI에 카메라 모듈 공급…삼성전기도 박차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미국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스타트업 '피규어 AI'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구체적인 물량과 가격을 확정, 내년 초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피규어AI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기업으로, 향후 4년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0만 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협상이 성사하면 LG이노텍은 피규어AI의 첫 공식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 이름을 올리며 신사업인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분야에서 첫 성과를 거두게 된다.

LG이노텍은 지난달 미국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와도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아틀라스'에 탑재할 '비전 센싱 시스템'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전 센싱은 아틀라스 사양(스펙)에 최적화한 '커스텀 센싱 시스템'이다.

LG이노텍은 올해 1월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14개 휴머노이드 업체 중 절반 이상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공개된 업체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피규어AI △앱트로닉 △유니트리 △샤오펑 △갤봇 △로보에라 △애지봇 △푸리에 △1X △멘티△뉴라로보틱스 △생츄어리AI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 2곳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할 경우 2028년 190억 원, 2029년 900억 원 중반대의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7060억 원인 점에 비춰보면 작은 비중이지만, 고객사가 늘어날수록 존재감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아직 잠재적 고객사가 대외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복수의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업체와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CES2024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 '미래(Mi-RAE)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지목한 바 있다.

"가가호호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시대 온다"…'무주공산' 시장 선점 경쟁

전자부품업계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을 신사업으로 콕 짚은 이유는 아직 독점적 시장 지배자가 없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기존 카메라 모듈 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든 반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이르면 5년 뒤인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백승민 LG전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선행연구소장은 지난달 뉴스1 미래포럼(NFF) 2025에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2030년 100만 대, 2035년 1000만 대, 2060년대에는 30억 대에 달할 것"이라며 "전 세계 인구 1인당 0.3대의 휴머노이드를 보유한, 이른바 '1인 1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시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백 소장은 2060년에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3대 중 1대(66.6%)는 가정용 휴머노이드가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마치 세탁기나 냉장고처럼 필수재로 구비하는 '가가호호'(家家戶戶)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눈' 역할을 담당할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리포트에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향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6년 400억 원에서 2029년 4조7000억 원 규모(117.5배)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건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이 수익성을 견인할 '고부가 제품'이 될 것이냐다. 이에 대해선 업계 내 의견이 분분하다. 휴머노이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인간만큼 섬세하고 민첩하게 동작하려면 고성능 카메라 외에도 자율주행에 쓰이는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 센싱 기술 등 필요해 고부가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반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만큼 초고화질일 필요가 없다.
비·바람 등 악천후를 견뎌야 하는 차량용 카메라만큼의 신뢰성(내구성)도 불필요해 IT용과 전장용 카메라의 중간 스펙에 위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의 시장성에는 이견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용 카메라 모듈은 전혀 없었던 시장이 새롭게 열리는 격"이라며 "IT(스마트폰)나 전장(자동차)처럼 포화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업계로서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