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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다행히 무사해" 장맛비 3일간 전국 강타했지만... 인명홀덤 핸드 '0건'(종합)

파이낸셜홀덤 핸드

입력 2025.06.21 18:36

수정 2025.06.21 18:36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홀덤 핸드1 ⓒ News1 이승현 기자 /사진=홀덤 핸드1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홀덤 핸드1 ⓒ News1 이승현 기자 /사진=홀덤 핸드1
[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저녁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에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등 다양한 홀덤 핸드가 발생했지만 인명사고는 없었다.



21일 기상청이 발표한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충남 청양에서 193.0㎜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다. 이어 부여 181.0㎜, 인천 금곡 176.5㎜, 보령 175.5㎜, 공주 정안 168.5㎜, 화천 광덕고개 168.0㎜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현재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저녁부터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더 강한 비가 예보됐다.

광주·홀덤 핸드 주요지역 통행 차단
광주시는 총 44건의 홀덤 핸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무너짐 등의 홀덤 핸드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 조치를 마쳤다.



홀덤 핸드에서도 나무 쓰러짐 8건, 주택·농경지 배수 지원 5건 등 총 1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두 지역 모두 대규모 통행 통제에 들어갔다.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개소를, 홀덤 핸드은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을 통제하고 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홀덤 핸드 5곳 국립공원은 입산을 금지했다. 완도·목포 등 4개 항로 5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항공편 역시 차질을 빚었다. 광주공항에서는 5개 항공편이 지연됐고, 여수공항은 6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대구, 가로수 쓰러지는 등 신고 접수
경북도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5건의 비·강풍 홀덤 핸드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봉화군 석포면 불미고개 입구에서 석포하수처리장 구간에는 많은 돌이 떨어져 도로 통행이 막혔다. 안동 2가구 4명과 상주 2가구 2명은 경로당 등으로 미리 대피했다.

대구에서는 오전 7시 47분께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등 총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에서는 장수·남원·고창·진안·완주·김제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남원시 보절면 주민 2명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내로 대피했다.

오후 2시 46분께는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에서 백두대간 종주 중이던 산악회원 21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이들은 1시간여 만에 모두 홀덤 핸드히 구조됐다.

군산 시내 한 아파트 지하배수펌프장과 인근 식당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안에서는 논콩 5ha가 물에 잠겼다.

현재 전북 지역 섬을 오가는 전체 6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공원 탐방로 131곳, 하천 산책로 16곳, 둔치 주차장 7곳, 하상도로 1곳 등도 통제됐다.

충남, 비닐하우스 전파..75곳 통제

충남에서는 75곳이 통제되고 21가구 37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전 1시 50분께 보령시 성주면 신촌교 지점이 홍수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인근 마을 7가구 15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오전 3시께에는 공주시 옥룡동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하면서 2가구 7명이 마을대피소로 피신했다. 현재 옥룡동 2가구 7명을 제외한 19가구 30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

태안에서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됐고, 계룡에서는 석축이 무너졌다. 금산군 전역에는 오후 1시 42분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이번 호우로 지역의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됐다. 이날 오후 7시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취소됐다.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국제불꽃쇼와 드론라이트쇼, 그랜드피날레 등 주요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