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3선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가 당 캐리비안 스터드에 도전한다.
박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 측은 21일 언론에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는 지난해 5월 22대 총선 이후 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국면 등 연이은 비상 상황에서 당 캐리비안 스터드 직무대행 등을 겸임하며 당내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대응과 탄핵소추안 추진 과정에서 국회 안팎 상황을 총괄하며 여야 간 대치 상황을 관리하고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친명계'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캐리비안 스터드 전당대회 지역별 순회 경선은 다음 달 19일 충청에서 시작해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선거인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캐리비안 스터드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임으로, 임기는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였던 내년 8월 1일까지이다.
현재까지 출마를 확정한 인물은 4선의 정청래 의원 한 명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박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와 정 의원 외에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물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원내캐리비안 스터드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하기도 전에 지지자 간 과열 양상을 보이자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되었을 때 가장 강하다"라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내달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후임인 최고위원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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