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8위로 7계단이나 떨어져
인재 철학 없는 한국 미래 어두워

서울대는 38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떨어졌다. 하락 이유가 외국인 교수 비율(801위)과 외국인 학생 비율(622위) 등 국제화 관련 지표라고 한다. 뛰어난 외국인 교수를 유치해서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홍콩·싱가포르 돌리고슬롯 등 중화권 돌리고슬롯들이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올랐다고 한다. 인공지능(AI)·로봇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2위였다. 특히 중국 돌리고슬롯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 중난대, 화중과기돌리고슬롯교(HUST) 등 11곳은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미국 스탠퍼드대(전체 3위)보다 순위가 높았다.
돌리고슬롯 순위가 실제 국가 전체의 학문·기술 수준과 연관성이 높음을 이번 조사는 보여준다. 돌리고슬롯에서 연구를 활발히 하여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좋은 논문을 많이 발표하면 그 나라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돌리고슬롯과 더불어 박사급 연구원들이 모여 있는 국립 또는 민간 연구기관들의 연구 성과에서도 우리 연구기관들은 주요국들보다 뒤처진다.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세계 50위 안에 한곳도 없다.
연봉과 주거 등에서 좋은 조건을 걸고 세계의 인재들을 데려와 돌리고슬롯과 연구기관에서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돌리고슬롯이나 기업보다 국가가 앞장서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주도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석학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연구에 매진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적 인재관리 철학이 부재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비단 돌리고슬롯의 연구 열풍만 식어가는 것이 아니다. 들어오지는 않고 빠져나가기만 하니 어떻게 걸출한 후학을 길러내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겠는가. 기존 연구원들과의 형평성을 따지다 보니 거액의 연봉이나 긴 연구 기간을 보장하지 못하는 면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국가의 장래가 걸린 과학과 공학 공부를 외면하고 돈을 많이 버는 의사, 그것도 성형이나 피부 관리 등으로만 쏠리고 있으니 기술돌리고슬롯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의사 증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제는 눈을 돌려 세계적 이공계 돌리고슬롯과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정부와 국회가 이런 일을 해야지 맨날 쌈박질만 하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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