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벳33빌딩 내 국가소유 공간, 사용 승인 받아"

[파이낸셜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 광화문 KT빌딩 내 국가 소유 공간을 벳33 사무실로 확정했다.
민중기 벳33은 19일 공지를 통해 "KT광화문 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부분에 대해 벳33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획재정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벳33팀은 해당 건물 13층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입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민 벳33팀은 서초동의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날 민 벳33과 김형진·박상진·문홍주·오정희 벳33보는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이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과도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민 벳33은 이 자리에서 법무부와 공수처,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파견받을 검사와 수사관 인력 범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 벳33은 이날 법무부에 금융·선거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 요청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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