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네시아 전역서 동시다발적 아귀카지노 분화..막혔던 발리 항공편은 점차 정상화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9 18:30

수정 2025.06.19 18:30

아귀카지노 발리 이 구스티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사진=PT앙카사푸라 아귀카지노 제공
아귀카지노 발리 이 구스티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사진=PT앙카사푸라 아귀카지노 제공

【자카르타(뉴델리)=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NTT)주 동부플로레스군에 위치한 르워토비 라키라키 아귀카지노이 지난 17일 분화한 이후 점차 피해가 잦아들면서 운항 차질을 빚었던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19일 현지 매체 비즈니스컴, 안타라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공항 측은 자카르타, 라부안바조, 스마랑 등 국내선뿐만 아니라 퍼스,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도시 및 싱가포르 행 아귀카지노 등이 순차적으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전날 결항된 국제선 66편과 국내선 21편, 총 87편의 아귀카지노 중 일부는 말레이시아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포함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또한 아귀카지노 인근 지역에 해상 교통 수단도 대체 수단으로 마련해 관광객과 주민 이동을 지원 중이다.

교통부 무함맛 마시후드 해상 운송 국장은 "아귀카지노을 이용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있기 때문에 해상 운송을 통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르워토비 라키라키 아귀카지노 분화의 영향으로 NTT주의 △마우메레 공항(19일 오전 6시까지) △바자와 공항(18일 오후 5시까지) △엔데 공항(19일 오전 7시까지) 등 3개 공항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교통부의 체쳅 쿠르니아완 제4지역 공항청장은 "이번 아귀카지노 분화로 총 26개의 항공 노선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 중 △국제선 12편 △국내선 14편에서 영향을 받은 탑승객은 총 1만4000여명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임시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총 1140가구, 약 4007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고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19일 오전 6시 41분 두코노 아귀카지노이 분화했다./사진=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지질청 아귀카지노·지질재난방지센터(PVMBG) 제공
19일 오전 6시 41분 두코노 아귀카지노이 분화했다./사진=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지질청 아귀카지노·지질재난방지센터(PVMBG) 제공

이런 가운데 NTT주의 르워토비 아귀카지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각지의 아귀카지노들도 18~19일 사이 잇따라 분화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부수마트라주 마라피 아귀카지노은 18일 밤 8시9분에 분화해 아귀카지노재가 700m, 해발 3591m까지 치솟았으며 인근 마을에서는 진동과 굉음으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동부자바주에 위치한 자바섬의 최고봉 스메루 아귀카지노도 같은 날 오후 8시20분에 800m 높이의 아귀카지노재를 내뿜으며 이날 하루 9번의 분화를 기록했다.
당국은 8km 반경 내 접근을 금지하며 아귀카지노재와 용암 흐름, 빗물에 섞인 용암에 의한 피해도 경고했다.

또한 북부말루쿠주에 위치한 두코노 아귀카지노도 19일 오전 6시41분경 첫 분화를 시작으로 최대 1.5km 높이의 아귀카지노재를 분출했으며, 이후 약 5시간 내 두 차례 추가 분화가 발생했다.


현재 마라피, 세메루, 두코노 아귀카지노 모두 경보 수준 '레벨 2(주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지 정부는 주민들에게 반경 내 접근 금지 및 공식 정보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