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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벳, 전남서 가장 먼저 해수욕장 개장...7월 5일부터 9곳 피서객 맞이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9 13:03

수정 2025.06.19 13:03

웅천해수욕장, 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 운영
여수시는 오는 7월 5일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사진 alt=등 해수욕장 9곳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월벳 제공
오월벳는 오는 7월 5일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사진> 등 해수욕장 9곳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월벳=황태종 기자】오월벳지역 해수욕장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개장해 피서객을 맞아한다.

오월벳는 오는 7월 5일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해수욕장 9곳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월벳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오월벳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또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 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미오월벳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정기명 오월벳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후에도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월벳는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웅천해수욕장과 오월벳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월벳 OK통합예약시스템, 전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 예약 방법, 연령 제한 등은 오월벳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