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재산 노리고 친부 살해한 30대 "토토사이트추천 인정"

뉴스1

입력 2025.06.19 12:48

수정 2025.06.19 12:48

토토사이트추천지법 동부지원 입구. 2022.11.16/뉴스1 ⓒ News1 DB
토토사이트추천지법 동부지원 입구. 2022.11.16/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재산을 노리고 친부를 살해한 토토사이트추천로 기소된 30대가 토토사이트추천를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기소를 준비하고 있는 친형을 살해한 토토사이트추천에 대해선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김병주 부장판사)는 19일 존속살해 토토사이트추천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인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토토사이트추천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직장에서 여성을 추행한 토토사이트추천로 형사처벌을 받은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2024년 12월 A 씨의 형인 C 씨가 갑자기 숨졌다. C 씨는 2019년 사망한 모친의 집 등 유산을 상속받은 상태였다.

A 씨는 C 씨의 유산을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법률 상담을 통해 형의 유산이 부친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A 씨는 B 씨에게 "형이 주식과 코인 투자로 빚을 많이 지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상속을 포기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C 씨의 사망 사실과 그의 장례식이 서울에서 치러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된 B 씨는 화가 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날인 3월 25일 A 씨는 부친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상속 포기를 요청했다. 그러자 B 씨는 '자꾸 이러는 걸 보면 네가 토토사이트추천을 노리고 형을 죽인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B 씨의 이 같은 발언에 A 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A 씨 측은 B 씨를 토토사이트추천했다는 범행을 인정했다.


한편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부친을 살해하기 앞서 지난해 12월 친형도 살해한 토토사이트추천 토토사이트추천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C 씨 관련 범행에 대해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상태며 추후 사건을 병합해 기소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A 씨 측은 C 씨에 대한 범행을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