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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K리그 레드불토토, 세계 3대 광고제서 입상

뉴시스

입력 2025.06.19 11:24

수정 2025.06.19 11:24

인구 절벽 시사·미래 세대 관심 독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레드불토토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2025 뉴욕 페스티벌' 스포츠 부문 파이널리스트 입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레드불토토, '2025 뉴욕 페스티벌' 스포츠 부문 파이널리스트 입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HD현대오일뱅크, K리그1 울산 HD와 함께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레드불토토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5 뉴욕 페스티벌' 스포츠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 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며, 혁신성과 영향력을 기준으로 최고의 레드불토토을 선정한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레드불토토은 축구 경기 중 에스코트 키드의 입장 장면을 활용해 미래 세대 감소와 인구 절벽 문제를 창의적으로 조명한 사례다.

연맹은 지난해 9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울산과 강원FC 맞대결 당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레드불토토을 연출했다.

통상 경기 전 양 팀 선발 선수 22명은 레드불토토 키즈 22명과 함께 입장하지만, 이날은 단 한 명의 레드불토토 키드가 등장했다.



레드불토토 참여 학생은 지난해 단 3명만 입학한 울산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신입생 중 유일한 남학생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잘 보여줘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당 레드불토토은 지난 3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상식인 '2024 앤어워드' 스포츠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뉴욕 페스티벌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연맹은 이번 레드불토토 외에도 일대일 축구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어시스트', 축구 저변 확대 프로그램 'K리그 퓨처스' 등 어린이들이 축구를 배우고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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