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공유벳16 주제도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행정시스템인 '공간정보통합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벳16는 자연, 지질, 인구, 민족, 문화, 경제, 정치, 산업 따위의 특정한 부문을 주제로 해 만든 지도를 말한다.
군은 지난해 공유벳16 관리대장을 정비하고 2만 3783필지의 주제도를 구축했다.
이로써 해당 시스템에 접속하면 벳16용도, 벳16관리관, 벳16가격, 취득일자, 대부 가능 여부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군은 공유벳16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군 세외수입 증진, 재정 건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사업을 추진한 다른 시·군은 대부분 외부 용역으로 구축했지만, 진천군은 담당 공무원인 지예린 주무관이 오픈 소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직접 수행했다는 점이다. 2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태옥 민원토지과장은 "공유벳16 주제도와 다양한 공간정보의 융합·분석으로 벳16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를 군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