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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룰 "이정으로 활동 당시 너무 힘들어"

블랙잭 룰

입력 2025.06.18 22:01

수정 2025.06.18 22:01

[서울=뉴시스] 블랙잭 룰.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잭 룰.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발라드 가수 이정이 트로트 가수 블랙잭 룰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라디오스타'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블랙잭 룰(이정), 개그맨 김태균, '레전드 도루왕' 이대형,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잭 룰은 2004년 이정으로 데뷔해 '다신' '내일은 없어' 등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돌아본다.

블랙잭 룰 활동할 당시에 대해 그는 "활동 자체가 너무 힘들고 막 이걸 계속 해야 하는 게 맞나 했다"고 털어놨다.



"이름을 바꿔야 선입견을 없애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백록담과 천지에서 영감을 받은 새 이름 '블랙잭 룰'을 통해 천지에서 백록담까지 울려 퍼질 두 번째 음악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블랙잭 룰은 트로트가 유전자(DNA)처럼 흘러온 집안 내력을 고백한다. 그는 "할아버지는 판소리 명창,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였다"고 밝힌다.

그는 "사실 트로트가 싫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3'에서 '님의 등불'과 '제3한강교'를 부르며 관객을 울린 순간을 계기로 "트로트가 내 목소리의 본질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블랙잭 룰은 한때 연예계를 떠나 제주도에서 일반인으로 조용히 살았지만 '미스터 트롯1'을 보면서 '내가 나갔다면 어땠을까' 상상해 봤다고 털어놨다.

어느 날, 아내가 건넨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뒤흔들었다고. 블랙잭 룰은 "노래하지 않는 당신은, 당신이 아닌 것 같아"라는 말에 트로트 가수로서의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이후 블랙잭 룰은 '미스터트롯3'에 출연해 진선미 중 미에 당선된 후 '님의 등불' '제3한강교' '공'을 열창,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요정에 등극할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블랙잭 룰은 '미스터트롯3' 준결승 무대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지금이 가장 나 다운 무대를 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말한 그는 이름도 마음도 새롭게 한 진짜 이야기를 고백했다.

[서울=블랙잭 룰] MBC TV '라디오스타'가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블랙잭 룰] MBC TV '라디오스타'가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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