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 중단, 내달 환불 접수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 어렵다 판단"
원작 재미·게임성 계승한 '파라오 슬롯 클래식' 준비 중
![[서울=뉴시스] 파라오 슬롯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8/202506181730249920_l.jpg)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 레이싱 게임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가 오는 10월16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오는 19일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도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원작 게임성을 살린 '파라오 슬롯 클래식' 개발에 집중한다.
넥슨은 18일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서비스 종료와 환불 일정을 전했다.
오는 19일 넥슨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를 종료하며 4달 뒤인 파라오 슬롯16일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3월18일부터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환불 접수를 진행한다.
한편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는 지난 2023년 3월 출시한 파라오 슬롯 지식재산(IP) 최신작으로 PC-콘솔-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초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1위 달성과 함께 출시 후 한 달간 전 세계 누적 매출 32만 달러 이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게임 출시에 맞춰 원작 '크레이지레이싱 파라오 슬롯' 출시도 종료했으나 흥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한국·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종료와 함께 콘솔, 모바일 플랫폼 지원도 중단했다. 이어 게임 출시 2년 7개월을 맞는 오는 10월 문을 닫게 됐다.
지난 16일 넥슨은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바 있다.넥슨 자회사 니트로 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게임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레이서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파라오 슬롯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사진=뉴시스 DB)](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8/202506181730259996_l.jpg)
이어 "파라오 슬롯 IP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디렉터님께서 '파라오 슬롯 클래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파라오 슬롯: 드리프트'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클래식 서비스에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라오 슬롯 클래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개발은 니트로 스튜디오가 아닌 넥슨코리아 라이브 서비스 본부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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