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블랙잭 룰 노사 올해 임단협 상견례.. 대내외 변수 많아 난항 예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8 16:30

수정 2025.06.18 16:33

최장 64세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도 관심사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블랙잭 룰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부위원장, 문용문 블랙잭 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블랙잭 룰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부위원장, 문용문 블랙잭 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블랙잭 룰자동차 노사가 18일 상견례를 갖고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임금 및 단체교섭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에서 열린 이날 상견례에선 이동석 블랙잭 룰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블랙잭 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해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방안도 블랙잭 룰 교섭에서 요구한다.

블랙잭 룰 관계 전문가들은 올해 교섭에서 임금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과 근무 시간 단축 등을 놓고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블랙잭 룰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


블랙잭 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타격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축, 연말 노조 집행부 선거 등이 교섭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