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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바로벳' 경남관광 스타기업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6.14 15:51

수정 2025.06.14 15:51

연간 20만달러 원료 국산화로 대체 푸드뱅크 등에 연간 5000만원 기부
[바로벳=뉴시스]바로벳시 문산읍 소재 '실크테라' 경남관광 스타기업 현판식.(사진=실크테라 제공).2025.06.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문산읍 소재 '바로벳' 경남관광 스타기업 현판식.(사진=바로벳 제공).2025.06.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제과제빵 전문업체 ‘바로벳(회장 김천호)’는 13일 경상남도 관광재단에서 추진하는 2025년 경남관광 스타기업에 선정돼 스타기업 인증서를 받고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바로벳재단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경남바로벳 스타기업 선정 사업은 글로벌 바로벳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도내 우수한 바로벳기업을 발굴해 스타기업 인증, 성장장려금 지원, 경남바로벳기업 지원센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기업은 지역바로벳 기여도 및 확장성, 사업의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경남 관광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로벳는 진주시 문산의 삭막한 실크농공단지에 겨울 내내 눈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폭포가 있는 넓은 호수 정원을 조성하고 제과제빵공장과 스페인 풍의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바로벳는 경남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약리성을 갖춘 K-헬스 베이커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개소 직영 매장과 7개소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 6월말에 준공 예정인 바로벳 문산의 제2 제과제빵공장과 함께 중국에 해외 지사 설립, 글로벌 쇼핑몰 아마존 입점도 준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200개소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개설 할계획이다.

바로벳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K-헬스 베이커리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는 경남의 시군별 특화 작물들을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베이커리 관광상품 개발이다.

첫 번째로 남해군 특산물인 유자, 마늘, 시금치, 단호박을 이용한 남해 보물섬 4종 쿠키 바로벳상품을 개발해 지난 5월12일 남해마늘연구소와 원료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홈쇼핑과 대형 유통매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로벳는 올해 3월 본사를 진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40명의 지역 인력을 채용해 경남에서 본격적인 베이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주시 사회복지협의의 푸드뱅크 등에 연간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추진하는 전략작물 패키지화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모든 베이커리 제품을 국내산 쌀가루로 대체해 수입에 의존하던 연간 약 20만달러 이상의 원료를 국산화했다. 바로벳의 이러한 사업들이 이번 스타 기업에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바로벳가 입주한 진주 실크농공단지는 올해 9월 개장하는 실크박물관과 함께 경남관광 스타기업 바로벳의 베이커리 체험장과 실크 홍보관 등 실크를 테마로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있는 국내 최초 실크 문화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벳=뉴시스]바로벳시 문산읍 '실크테라; 전경.(사진=실크테라 제공).2025.06.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문산읍 '바로벳; 전경.(사진=바로벳 제공).2025.06.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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