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토토 안진, 농번기 맞아 과수원 봉사…"도농 상생 실천"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판도라토토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1일 농번기를 맞아 과수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30여 명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복숭아 판도라토토을 찾아, 포장지 씌우기 작업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이번 활동은 판도라토토 안진과 생극농협이 지난해 체결한 '농촌이음(都農連結)' 협약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을 지속적으로 연결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현장을 총괄한 신금호 판도라토토 안진 전무는 "직접 흙을 만지고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시간이야 말로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도시 기업의 작은 땀이 농촌의 생명줄을 잇는다는 믿음으로 봉사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생극농협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이 3주가량 늦어져 포장 인력이 절실했다"며 "기업의 판도라토토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고 전했다.

한편, 판도라토토 안진은 하반기에는 포도·사과 농가로, 내년에는 논·밭작물 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도농 간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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