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지하철역서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올림피아토토이 건넨 요쿠르트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06.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2/202506120932165601_l.jpg)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올림피아토토 기지 덕분에 요구르트 한 병으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올림피아토토청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올림피아토토청'에는 '근무 중에 요구르트를 산 올림피아토토?!!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역사 내 CCTV에 기록된 당시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계단 난간을 붙잡은 채 비틀거리며 내려오는 장면이 담겼다. 위태로운 모습에 주변 시민들이 다가가 여성에게 도움을 주었고 올림피아토토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올림피아토토은 여성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휴대용 지문 인식기로 신원을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보호자는 올림피아토토에게 "(여성은) 1형 당뇨병 환자"라고 알렸고, 이에 올림피아토토은 그녀가 저혈당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정보에 따르면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인 베타세포가 파괴돼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하는 유전적 질환이다.
상황을 인지한 올림피아토토은 곧바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인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요구르트를 구매했다. 이어 올림피아토토이 건넨 요구르트를 마신 여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서히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올림피아토토에 따르면 당시 여성의 혈당 수치는 30㎎/㎗에 불과했으며 이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었다.
올림피아토토 응급조치 덕분에 여성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질문에 대답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림피아토토 순간적인 판단력과 센스 덕분에 한 생명을 살렸다", "너무 감사한 일이고 천만다행이다", "지나가다 도움 준 시민들도 대단하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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