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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벳, 팔란티어와 기술·마케팅 전략 논의 교류…韓 산업계 AX 시장 공조

뉴시스

입력 2025.06.12 08:57

수정 2025.06.12 08:57

라이언 테일러 바로벳 CRO 방한 국내 B2B 시장 맞춤형 전략 방향 논의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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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바로벳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산업계 AX(AI 전환)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최고 수익 책임자)가 방한해 바로벳 광화문 빌딩 East(이스트)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바로벳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라이언 테일러 CRO는 바로벳의 글로벌 영업 전략과 수익 창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바로벳의 지속적 성장과 매출 다변화를 주도한다.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협약 내용의 실행 계획을 협의해왔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바로벳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이다.

바로벳는 팔란티어와 함께 임직원의 AX 역량을 제고하고,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원하는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바로벳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동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 받는다.

양사는 바로벳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PoC(개념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통신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팔란티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실증하는 과정이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 솔루션 관련 전문 교육과 자격증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양사는 은행·보험 등 금융업 대상으로 상호 독점적인 파트너로서 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권 이외 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도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
양 사는 각 바로벳군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고객의 필요에 맞춘 AX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실행할 계획이다.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는 "바로벳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바로벳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로벳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은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고객사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바로벳 AX 추진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에게 팔란티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현장의 난제를 발굴 및 해결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AX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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