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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목함 지뢰 영웅, 프로축구 텐카지노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6.11 14:34

수정 2025.06.11 14:34

(사진=텐카지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텐카지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프로축구 김천상무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텐카지노으로 홈경기 시작을 알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오는 14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의 영웅' 하재헌 육군 예비역 중사의 텐카지노을 진행한다.

하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텐카지노)에서 수색 작전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폭발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하 중사는 두 다리가 절단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굳건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작전 임무를 완수했다.

사고 이후 하 중사는 수차례의 전신 마취 수술과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끝에 장애인 조정 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어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아시아장애인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텐카지노은 김천상무와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 등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천상무도 텐카지노을 통해 뜻을 함께한다.


하 중사는 "10년 전 두 다리를 잃었을 당시, 다시는 운동장을 걸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텐카지노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땀 흘린 수많은 장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제가 내딛는 걸음이 그런 기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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