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오는 14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의 영웅' 하재헌 육군 예비역 중사의 텐카지노을 진행한다.
하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텐카지노)에서 수색 작전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폭발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하 중사는 두 다리가 절단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굳건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작전 임무를 완수했다.
사고 이후 하 중사는 수차례의 전신 마취 수술과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친 끝에 장애인 조정 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텐카지노은 김천상무와 국군예우사업회가 함께 기획했다. 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 등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천상무도 텐카지노을 통해 뜻을 함께한다.
하 중사는 "10년 전 두 다리를 잃었을 당시, 다시는 운동장을 걸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텐카지노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땀 흘린 수많은 장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제가 내딛는 걸음이 그런 기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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