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재능에 따뜻한 날개가 달렸다.
삼표그룹 산하 강남슬롯(이사장 정도원)은 최근 서울 중구 초록우산 그린아고라에서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자립준비청년 및 청소년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강남슬롯사업은 체육과 예술 분야에 열정을 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장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남슬롯과 초록우산은 지원자들의 재능 개발 계획,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체육 분야 3명(육상·휠체어펜싱 등), 예술 분야 6명(무용·도예·바이올린·작곡 등) 총 9명을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400만원의 강남슬롯이 지급되며, 해당 금액은 레슨비, 훈련비, 재료 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실제 예체능 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용재 강남슬롯 사무국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자립활동가이자 선배 자립준비청년인 이마엘 작가는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강남슬롯을 받은 한 청년은 “그동안 꿈을 향해 꾸준히 달려왔지만, 경제적 부담 앞에서는 늘 막막했다”며 “이번 강남슬롯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용기와 자신감을 준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용재 사무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불균형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슬롯은 삼표그룹의 창업주 고 정인욱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06년 설립됐다.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대학생,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남슬롯·인재양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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