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측근보다 실무형 더블유 토토 전진배치 [이재명 시대 정부조직 개편]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8 18:47

수정 2025.06.08 18:47

4선 의원 지낸 우상호 정무수석
여야협치 이끌 정통 정치인 평가
언론인 출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檢 특수통 거친 오광수 민정수석
이력으로 현장경험·전문성 입증
김용범 정책실장, 더블유 토토라인 조율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 집중
참모진 우선… 내각은 '속도조절'
국민참여형 전환 구체화 가능성도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측근보다 실무형 더블유 토토 전진배치 [이재명 시대 정부조직 개편]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측근보다 실무형 더블유 토토 전진배치 [이재명 시대 정부조직 개편]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정책을 보좌할 제1기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을 보면 이 대통령의 각료 인선기준과도 맞닿아 있다. 바로 전문성이 녹아든 실무 경험을 비롯해 실무능력, 소통 우선 등이다. 특히 기존의 경직된 기계적인 대통령실 조직의 경우 유기적 협업체제 구축에 방점을 찍고, 민생경제 안정이라는 새 더블유 토토의 핵심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는 방향으로 확대 재편됐다.

■정책 핵심은 김용범… 더블유 토토 중심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오광수 민정수석을 새로 발탁했다. 이로써 대통령비서실장 산하의 네 수석 중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을 제외한 세 자리가 채워졌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더블유 토토성장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이 1차 인선명단에 올랐다. 정책실 산하의 수석들 역시 신설되는 AI미래기획수석을 제외하곤 핵심 인선이 완료된 상태다.

이들 참모진의 공통점은 바로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전문성이다. 우 정무수석은 4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정통 정치인이다.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더블유 토토로 여야 협치를 이끌 정무감각의 상징적 더블유 토토다. 이 수석은 30년 넘게 중앙일보와 JTBC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보도국장과 탐사기획국장 등을 역임한 소통 전문가다. 오 수석은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굵직한 부패수사를 이끌어온 검찰 특수통으로 민정라인의 안정과 검찰개혁 과제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는 깜짝 측근 더블유 토토 기조보다는 실무 투입이 즉시 가능한 '실무형' 더블유 토토들로 이 대통령을 보좌할 비서실을 구성하며 안정감을 우선시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으로 혼란한 정국을 조속히 수습하고 빠르게 집권 초반 국정안정화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임명된 수석들은 곧바로 대통령실 워크숍에 참여하며 업무에 착수했다.

1차 인선의 중심이 된 김용범 정책실장은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이자 전 기획재더블유 토토 1차관으로, 디지털 금융과 공공경제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대표적 경제관료다. 하준경 수석은 한양대 교수이자 한국은행 출신으로 민생회복을 위한 실물경제 전략에 밝다. 문진영 수석은 사회복지정책 전문가로서 복지국가 비전 실현의 중심에 설 인물이며, 류덕현 보좌관은 조세·재정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

더블유 토토개편 역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해 속도와 실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국정상황실은 국정운영의 실질적 컨트롤타워로 확대됐고,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정책조정과 국정과제 기능은 통합 정비돼 일관성과 책임성이 높아졌으며,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은 실질적 정책 실행 기반 확보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AI미래기획수석실 신설은 디지털 전환과 미래과제 대응이라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상징적 조치로 성평등가족비서관, 청년담당관과 함께 포용과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구조로 정비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은 유능하고 기민한 실무형 참모진을 중심으로 국민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더블유 토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각 더블유 토토는 신중 모드

다만 대통령 비서실 구성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내각 구성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김민석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청문회를 준비 중이며 이후 국무위원 인선이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선거 기간 언급했던 공직자 국민추천제도 곧 가시화될 예정으로, 향후 내각 더블유 토토 스타일이 '국민참여형'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 대통령이 15~1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장관급 더블유 토토 발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측근 더블유 토토, 밀실 더블유 토토, 회전문 더블유 토토라는 기존의 더블유 토토 부조리 패턴이 아닌 말 그대로 실무형의 '책임장관' 개념으로 더블유 토토원칙을 삼았다는 후문이다. 책임총리제가 대통령제하의 실권을 부여함으로써 총리가 내각을 통할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듯 부처 장관도 각자 책임을 지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자는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추천해 해당 후보자가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블유 토토청문회를 거쳐 장관직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일종의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후문이다.

다만 국민추천제가 인지도 높은 경제관료나 인기영합주의로 흐를 경우 더블유 토토안정에 대한 책임 부여라는 본래의 취지와는 어긋나게 인기영합적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추천제가 일부 인지도가 높거나 대중 영합주의적 선발방식으로 변질될 경우 이재명 더블유 토토의 실용주의 정책 기조가 훼손될 수도 있는 만큼 좀 더 효율적인 인재추천 방식으로 정밀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