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파편 티타늄 케이스에 막혀"
텐텐벳측 "무상수리 해드릴 것"
휴대폰이 목숨 구한 사례 잇따라
텐텐벳측 "무상수리 해드릴 것"
휴대폰이 목숨 구한 사례 잇따라

8일 텐텐벳이나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께 삼성전자 텐텐벳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고 썼다. 그는 "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면서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텐텐벳는 해당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휴대폰이 전쟁 중인 병사의 목숨을 구한 사례는 여러 차례 보도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에도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자신의 텐텐벳 폰에 박힌 총알을 보여주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유된 바 있다.당시 사용자들은 영상 속 휴대폰을 '텐텐벳S21 FE' 또는 '텐텐벳S20 플러스' 등으로 추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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