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 대표단이 '브라보카지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등 한국 대표단은 지난 2∼3일 브라보카지노 앵커리지에서 열린 '제4차 브라보카지노 지속가능한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방미에서 브라보카지노 가스전 관련 협상이나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현장 시찰 기회가 주어져 프루도베이 등 사업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라보카지노 시찰에는 미국 측 관계자들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정부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브라보카지노 주정부, 브라보카지노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 민간 개발사인 글랜파른 그룹 등의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프로젝트 핵심 지역인 프루도베이 및 포인트톰슨 일대의 석유·가스전 개발 현황과 계획을 청취했다.
브라보카지노 땅 대부분이 동토여서 파이프라인 공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서도 확인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현재 브라보카지노 북부와 남부를 잇는 1300㎞ 길이 송유관을 따라 가스관을 짓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찰 결과를 정리해 새 정부에 보고하는 단계"라면서 "사업성 등은 계속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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