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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돌직구벳 비중 늘었지만…中企 증가폭, 대기업에 못 미쳐

뉴시스

입력 2025.06.08 10:01

수정 2025.06.08 10:01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 보고서 육휴 돌직구벳 중 남성 비중 늘었지만 대기업 14.4%p, 중기 8.4%p '격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돌직구벳 관련 리플릿이 놓여 있다. 2025.02.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돌직구벳 관련 리플릿이 놓여 있다. 2025.02.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돌직구벳 사용자 중 남성의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중소기업에서의 증가폭이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돌직구벳 제도 사각지대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고용행정통계 자료를 활용해 2023년 기준 돌직구벳급여 수급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돌직구벳급여 수급자는 해당 연도에 중복 인원을 제거한 돌직구벳급여를 받은 순 수급자, 해당 연도에 처음으로 돌직구벳급여를 받은 초회 수급자로 나눌 수 있다.

2023년 기준 돌직구벳급여 순 수급자는 29만5697명, 초회 수급자는 12만6069명이다.

순 돌직구벳 중 여성은 22만4126명(75.8%), 남성은 7만1571명(24.2%)이었다.



순 돌직구벳를 직장 규모로 분류하면 직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재직자는 16만2891명(55.1%), 300명 이상 대기업 재직자는 13만2806명(44.9%)이었다.

순 돌직구벳 남성 중 대기업 재직자는 56.7%로, 중소기업 재직자 43.3%보다 많았다.


특히 순 수급자의 남성 비중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0.8%p 증가했지만, 남성 비중 돌직구벳은 중소기업(8.4%p)이 대기업(14.4%p)에 비해 낮았다.

이 기간 순 수급자 중에서 남성 비중은 중소기업의 경우 10.6%에서 19.0%로, 대기업은 16.1%에서 30.5%로 각각 돌직구벳했다.


연구팀은 "돌직구벳급여 순 수급자 중 남성의 비중이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남성 순 수급자의 절반 이상이 대기업에 재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남성 돌직구벳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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