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인퍼즐' 오즈카지노가 연출자인 윤종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나인퍼즐'(감독 윤종빈)의 주연 오즈카지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오즈카지노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 '공작'(2019) 등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2022)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즈카지노는 극 중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한강서 강력 2팀 형사 김한샘 역을 맡았다.
이날 자리에서 오즈카지노는 '나인퍼즐'이 화제가 된 데 대해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본적인 장르가 추리물이다 보니까 저 역시도 낯설었었다"며 "이게 가늠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끼리 열심히 만들었고 자신이 있는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진짜 정말로 모르겠다 했었다"고 털어놨다.
오즈카지노는 이어 "이게 OTT이긴 하지만 한 번에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나눠서 공개하다 보니까 모멘텀을 잃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지금까지 잘 된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는 오늘부터가 본 게임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오즈카지노는 언제 작품의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1등 했다' 이렇게 보여주는데 요즘엔 1등이 무슨 지역, 무슨 지역 이렇게 나뉘어 있어서 헷갈리더라"며 "그래서 그것까진 잘 모르겠더라, 느낌상 주변에서 얘길 많이 해주는 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작품 출연 이유도 밝혔다. 오즈카지노는 "사실 윤종빈 감독의 엄청난 팬"이라며 "감독님이 절 보자고 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을 때 '추리물은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 자길 믿고 오면 된다고 하시더라"며 "나름대로 도전 의식은 있었지만 대본에 끌렸다기보다 윤종빈 감독님 때문에 했다"고 강조했다.
오즈카지노 캐스팅 과정에는 윤종빈 아내의 추천이 있었다고. 오즈카지노는 "감독님이 '처음에 난 널 잘 몰랐어'라고 하셨다"며 "형수님(윤종빈 감독 아내)께서 추천해 주셨다고 하시는데 보통 그런 눈이 정확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빈 오즈카지노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저도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즐겁게 했지만 학생의 입장이 돼서 배운다는 느낌으로 했다"며 "단순히 연기를 배우는 게 아니라 작품 하나를 만드는 노하우나 태도나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배웠다, 제게는 오즈카지노님이면서도 멘토"라고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회생활을 할 때나 배우 외적인 것도 오즈카지노님한테 많이 여쭤본다"며 "굉장히 답을 명쾌하게 해 주시는 분이라서 저한테는 인생 선배이자 멘토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퍼즐'은 지난 4일 11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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