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부자벳

식약처, 한국비엠에스제약 부자벳·고형암 희귀약 '옥타이로' 허가

부자벳1

입력 2025.06.05 15:16

수정 2025.06.05 15:16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비엠에스부자벳이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옥타이로캡슐'(성분명 레포트렉티닙)을 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약은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부자벳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

또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의 국소 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부자벳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


ROS1과 NTRK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비정상적 단백질이 지속 발현돼, 세포의 증식 및 생존에 관여하는 하위 세포 신호 경로를 활성화해의료 암세포의 증식을 유도한다.

레포트렉티닙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ROS1 및 TRK를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저해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식약처는 "이 약이 ROS1 양성인 비소세포성부자벳 또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