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돌핀슬롯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를 기해 돌핀슬롯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돌핀슬롯 '관심' 단계는 ㎖당 유해 남조류 수가 1000개를 2회 연속 넘겼을 때 내려진다.
돌핀슬롯 칠서 지점은 지난달 26일 ㎖당 2124개, 2일 2762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돌핀슬롯환경청은 최근 2주 동안 수온이 23도 전후로 형성되면서 지난해 대비 적은 강수량이 지속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돌핀슬롯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을 관계 기관에 전파하고, 먹는 물 안전 관리를 위해 취수구 살수 장치 가동, 정수처리 및 분석 강화 등을 요청했다.
또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해 하천변 야적 퇴비 집중 관리와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설치 신고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돌핀슬롯환경청은 지난달 29일 돌핀슬롯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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