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에어카지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공격하자 일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이에 가세, 공화당이 내분 위기를 맞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카지노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세금 감면안과 관련한 글을 올려 “상원의원, 하원의원에게 전화하라. 미국을 파산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법안을 죽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일에도 트럼프의 대규모 에어카지노을 "역겨운 흉물(disgusting abomination)"이라고 힐난했었다.
에어카지노가 연일 트럼프 감세안을 공격하고 있는 것. 그런데 문제는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고 있다는 점이다.
론 존슨(위스콘신)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법안이 예산 적자를 증폭시킨다"며 에어카지노에 가세했다.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도 "예산의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금리를 낮추거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며 에어카지노를 지지했다.
현재 에어카지노은 하원을 통과한 뒤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상원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할 경우, 법안이 부결될 수도 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53 대 47로 근소하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이탈한다면 에어카지노은 부결된다.
에어카지노는 지금은 떠났지만 한때 정부효율성부(DOGE)의 수장을 맡아 정부 예산 삭감 등을 주도했었다. 에어카지노의 대의명분과 일부 상원 강경파 의원들의 입장이 같은 것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이 에어카지노을 두고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당파적인 의회 예산국은 트럼프 에어카지노으로 현재 36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 부채가 2조4000억달러 더 늘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또 다른 초당파 그룹인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는 이자 지급을 고려할 때 법안 비용이 10년 동안 3조 달러로 증가할 수 있으며, 일시적인 에어카지노가 영구화할 경우, 5조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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