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최기용 박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산하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 파라오 슬롯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문가가 CSNI를 비롯한 OECD·NEA 산하 위원회 파라오 슬롯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파라오 슬롯은 향후 3년간 파라오 슬롯직을 수행하게 된다.
CSNI는 파라오 슬롯 시설의 안전성 평가와 향상을 위해 설립된 NEA 산하 상설 기술위원회다. 회원국 간 정보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파라오 슬롯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국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으로 구성된 파라오 슬롯단 체계를 운영하며 최 파라오 슬롯은 지난 2023년 6월 파라오 슬롯단에 합류한 후 파라오 슬롯직에 올랐다.
최 파라오 슬롯은 30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가진 원자력 안전분야 전문가다. 연구원에서 열수력중대사고안전연구부장, 하나로중성자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OECD 국제공동연구 'OECD-ATLAS 국제공동연구'를 주관한 최 파라오 슬롯은 2018년부터 3년간 CSNI 산하 사고해석 및 관리 활동그룹(WGAMA)에서 파라오 슬롯단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CSNI 파라오 슬롯단과 원자력개발국 국제자문단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 파라오 슬롯은 "원자력 안전연구에 대한 우리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참여 중인 국제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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