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월 24일 서울 강남구 벨라벳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팰리세이드의 로고. 2025.04.24.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0857543842_l.jpg)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NH투자벨라벳은 5일 현대차에 대해 "자율주행·로봇·수소차 등 장기 미래 사업 전략 경쟁력을 전문 업체들과 협업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HEV(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대응력과 미국 공장 증설로 확보한 현지 생산 체력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신규 개시했다.
하늘 NH투자벨라벳 연구원은 "자동차 피크아웃, 전기차 캐즘 등 산업 전반적인 성장성 둔화 우려가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PBR(주가순자산비율) 0.42배까지 하락 후 반등을 반복했다"며 "최근 관세 부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밸류에이션이 연초 대비 약 15% 할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세 정책 구체화 이후 미국 현지 서플라이 체인 구축, 모델별 벨라벳지 재조정 등을 통해 우려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라며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밸류에이션 하단까지 하락한 주가는 하반기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매출액 183조7000억원, 영업이익 12조7000억원 기록을 전망한다"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벨라벳 능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수요에는 HEV, 유럽 시장 수요에는 BEV(전기자동차)로 대응해 나가며 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AAM(미래항공모빌리티),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모빌리티 사업 영역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연구개발에서 상용화로 넘어가는 단계에 도달하고 중장기 실적 성장 잠재력은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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