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佛,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케이슬롯에 2명 사망…경관 중상

뉴시스

입력 2025.06.01 19:58

수정 2025.06.01 19:58

[AP/뉴시스] 31일 밤 프랑스 파리셍제르멩 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팬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쏟아져 들어와 케이슬롯을 벌였다
[AP/뉴시스] 31일 밤 프랑스 파리셍제르멩 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팬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쏟아져 들어와 케이슬롯을 벌였다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셍제르멩(PSG)이 유럽 프로팀 간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프랑스 전역에서 광란에 가까운 케이슬롯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팬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당국이 1일 말했다.

17세 소년이 전날 밤 뮌헨 결승전서 PSG가 유럽 축구 최대 타이틀을 차지한 후 닥스 시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다른 한 남성은 파리에서 케이슬롯 행사 중 타고 있던 스쿠터가 차량에 부딪히면서 사망했다.

또 북서부 코탄스에서 한 경찰관이 불꽃 폭죽에 우연히 맞아 중한 눈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인공 혼수상태에 처해졌다.

케이슬롯 행사는 대부분 평화롭게 진행되었지만 몇 지역서 폭력 상황으로 악화되면서 수뱅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새벽 2시 시점에서 294명이 체포되었다. 30명은 샹젤리제 신발 가게를 깨고 들어간 혐의로 붙잡혔으며 차량 2대가 불이 붙었다.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5 대 0으로 완패시키고 케이슬롯한 PSG는 이날 귀국해 파리 샹젤리제에서 거창한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56년 역사의 이 팀은 최근 12년 간 애석한 시도 끝에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케이슬롯자가 되었다.


경찰은 사전에 군중 케이슬롯를 대비해 파리 주요 지점과 교외에 540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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