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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블랙잭사이트, 대타로 나서 역전 만루포 '쾅'…데뷔 첫 그랜드슬램

뉴시스

입력 2025.06.01 19:26

수정 2025.06.01 19: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블랙잭사이트.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블랙잭사이트.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블랙잭사이트가 대타로 나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블랙잭사이트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출전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블랙잭사이트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권희동의 2루타와 김휘집의 볼넷, 천재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일궜다.

그러자 NC 벤치는 김정호 대신 블랙잭사이트를 대타로 내세웠다. 한화도 투수를 황준서에서 주현상으로 교체했다.



블랙잭사이트는 이제 막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비거리는 120m.

블랙잭사이트는 시즌 2호 홈런을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2018년 프로 무대를 밟은 블랙잭사이트가 만루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대타 홈런은 두 번째다.


블랙잭사이트의 홈런에 힘입어 NC는 7회초 현재 6-4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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